국토부는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정비해 1년 전 대중에 개방했다.
어린이정원에는 7만㎡ 규모의 잔디마당,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분수정원, 야구장·축구장·테니스장으로 구성된 스포츠필드 등이 자리한다.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도 상시 진행된다.
광고국토부는 지난해 5월 개방 후 지난 3월까지 방문객 수가 21만명을 웃돌며 도심 속 어린이 체험과 국민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.
이날 개방 1주년을 맞아 잔디마당 서측에는 '꿈나래마켓'이 문을 열었다.
기존 미군 주택을 리모델링한 꿈나래마켓은 텀블러, 우산, 돗자리 등 어린이정원 기념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공과 축구 골대, 원반, 캠핑 의자, 접이식 테이블 등 어린이 놀이·피크닉용품을 대여한다.
박상우 국토부장관은 꿈나래마켓 개관식에서 "지난 1년간 많은 분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"며 "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마음껏 뛰놀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·체험 공간과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"이라고 말했다.
국토부는 어린이정원 개방 1주년 및 어린이날을 맞아 6일까지 벼룩시장, 어린이 정원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.
또 오는 26일까지 주말 운영시간을 오전 9시∼오후 9시로 연장한다.
제보는 카카오톡 okjebo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무단 전재-재배포, AI 학습 및 활용 금지>2024/05/04 15:00 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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